Publication
Vogue Korea
Title
공간의 잔향

새로운 봄을 맞이해, 메가 쇼가 줄지어 열리는 첼시의 티나킴 갤러리는 21번가의 전시장을 누군가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2020년 타계한 가구 디자이너이자 빈티지20(Vintage20) 창립자, 그리고 티나킴의 파트너였던 정재웅(Jae Chung)의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뉴욕의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찰랩 하이먼 & 에레로(Charlap Hyman & Herrero) 창립자이자 파트너인 애덤 찰랩 하이먼(Adam Charlap Hyman)이 기획했다. 그는 갤러리스트의 맨해튼 타운 하우스를 디자인한 것을 비롯해, 티나킴 갤러리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해 빈티지20의 컬렉션에서 오브제를 엄선하고, 정재웅의 시그니처 미감에 경의를 표한다.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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